'책 읽어드립니다' 문가영, 800페이지 '총,균,쇠' 완독 "내가 읽은 책 중 가장 두꺼웠다"
'책 읽어드립니다' 문가영, 800페이지 '총,균,쇠' 완독 "내가 읽은 책 중 가장 두꺼웠다"
  • 승인 2019.10.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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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사진=tvN '책 읽어드립니다"
문가영/사진=tvN '책 읽어드립니다"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총, 균, 쇠’를 소개했다.

29일 방송된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제래드 다이아몬드의 저서 ‘총, 균, 쇠’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문가영은 '총,균,쇠'를 두고  “800페이지인데 내가 읽은 책 중 가장 두꺼웠다. 그래선지 성취감이 대단했다”라며 “하지만 총, 균, 쇠, 비중이 크지 않은 것 같다. 제목을 바꿔야 하지 않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상욱 교수는 “이 책의 핵심을 알고 싶으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만 읽어도 된다”라며 “단 하나의 문장이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 방대한 자료를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총, 균, 쇠’의 진정한 가치는 800페이지에 있다. 이 과정을 읽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즐기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총, 균, 쇠’는 10년간 서울대 대출 도서 1위에 오른 도서이며 국립중앙도서관 대출 10위 안에 올라 있는 책으로  뉴기니에서 만난 한 흑인 정치가의 날카로운 질문 "왜 흑인들은 백인들처럼 그런 '화물'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 에서 출발해, 인류의 문명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내용이 담겨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