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 본선이 지난 26일 개최됐다.

책 읽는 나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이하 진흥회, 회장 김을호)는 법인 설립해인 1991년부터 서양의 고전에 비해 우리 고전의 보급 및 독서량이 적은 현실을 개선하고 우리 민족의 정신적 바탕을 체득케 해,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춘 인재로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는 우리 고전 읽기 백일장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제28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이하 백일장) 본선은 지난 26일(토) 대원국제중학교·대원여자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현재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의 선조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고전의 미를 알고, 오늘날의 상황에 맞춰 재조명 해 모두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힘을 보여준 백일장은 전국의 초·중·고·대학/일반부 참가자 천여 명이 본선에 참여했다.

대회를 주최한 진흥회 김회장은 개회사에서 “讀(독)은 시공을 초월한다.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으며 세대를 초월한다. 선현의 이야기가 현실에서도 적용되며, 국경을 넘어서 날아오는 내용이 현재에도 적용 됩니다”며 “讀은 ‘나’의 이야기와 다르지 않고, ‘우리’의 이야기가 ‘또 다른 우리’의 이야기와 다름없다. 책은 나를 변화 시키지만 내 주변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있는 책 읽기를 통해 ‘모두’를 변화를 이끌어 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백일장의 결과는 11월 5일 오후2시 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박진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