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목포 호떡·이름표 자수 달인·은둔식달 보은 막창순대·족발의 달인
‘생활의 달인’ 목포 호떡·이름표 자수 달인·은둔식달 보은 막창순대·족발의 달인
  • 승인 2019.10.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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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생활의 달인’
사진=SBS ‘생활의 달인’

‘생활의 달인’에서 호떡의 달인, 막창순대의 달인, 이름표의 달인, 족발의 달인 등 다양한 달인들이 소개된다.

28일 밤 8시 55분에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이 방송된다.

호떡의 달인

쌀쌀한 날씨가 되면 생각나는 국민 간식 호떡 하나로 전국적으로 소문난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전라남도 목포의 한 분식집이다. 이곳은 길거리 작은 호떡 포장마차에서 시작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30여 년 동안 2대 째 한결같은 정성과 맛으로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집이다. 이곳에서 호떡을 만드는 달인은 바로 김남석 (男 / 44세 / 경력 14년) 달인과 허진희 (女 / 40세 / 경력 14년) 달인이다. 평범한 호떡에 뭐 그리 대단한 비법이 있을까 싶지만 이곳 호떡에는 달인만의 숨은 비법이 있다. 직접 만드는 반죽 안에 달인만의 특별한 재료를 넣어 쫄깃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다. 또한 호떡 소도 달인이 직접 만들어 달콤하면서도 물리지 않아 쫀득한 반죽과 함께 찰떡궁합을 이룬다. 이 호떡을 맛보기 위해 가게 오픈 전부터 손님들이 줄을 서 있는 일은 늘 있는 일이라고 한다. 과연 줄 서서 먹는 달인표 호떡 안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알아본다.

은둔식달-막창순대의 달인

이번 주 은둔식달 잠행단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충청북도 보은에 위치한 어느 순대집이다. 이곳은 보은 사람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무려 30여 년이 넘게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순대집이다. 이곳의 변하지 않는 원칙은 바로 직접 만드는 순대만 손님들에게 내놓는다는 것이다. 대표 메뉴인 막창순대와 야채순대는 각자 다른 매력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막창순대와 부드럽고 아삭아삭한 야채순대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메뉴이다. 또한 순대를 만들 때 달인만의 비법 재료를 넣어 돼지 잡냄새는 잡으면서도 구수한 향은 살린다. 한결같은 정성으로 동네 사람들에게 먼저 사랑받은 숨은 순대의 고수를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본다.

이름표의 달인

교복부터 군복, 작업복 등 이름을 내거는 옷에는 꼭 필요한 작업이 바로 이름표 자수다. 이름표 자수를 오랜 세월 한자리에서 묵묵히 해온 달인 김금철 (男 / 71세 / 경력 41년) 달인을 소개한다. 시장 한편 작은 가게에서 봉제를 하고 있는 달인은 군대 제대 후 우연찮게 매형 집에서 봉제 일을 시작하고 현재는 어느덧 40년 경력의 베테랑 봉제사가 되었다. 달인은 컴퓨터 자수가 보편화된 오늘날까지도 달인은 직접 재봉틀로 새기고 있다. 한 땀 한 땀 달인의 정성이 가득 들어간 오버로크 기술은 이제 예술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40년 장인 정신으로 변함없이 묵묵히 이름표 자수를 하고 있는 달인을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보자.

은둔식달-족발의 달인

오래된 건물 한편에 위치한 이곳은 오랜 세월 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동네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진정한 족발의 숨은 달인 부부가 있는 집이다. 이곳 족발을 먹어본 사람들에게 족발 맛이 어쩠냐고 물어보면 하나같이 족발 맛이 담백하다고 말한다. 다른 집 족발에 비해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이 집 족발 맛의 비밀은 바로 족발을 삶는 육수에 있다. 달인은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이 끓고 있는 씨육수에 생강과 파, 소금 등 달인만의 비법 재료를 넣어 매일 족발을 삶는다. 특히 족발을 삶을 때 들어가는 씨육수는 가게가 처음 생겼을 때 귀하게 얻어와 4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맛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한 달인의 정성 때문에 이곳은 오랜 세월 동안 한결같은 족발 맛을 유지한다. 오랜 세월 변함없는 맛으로 손님들에게 사랑받은 특별한 족발을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보자.

호떡의 달인, 막창순대의 달인, 이름표의 달인, 족발의 달인은 오는 10월 28일 밤 8시 55분에 ‘생활의 달인’에서 방영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