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AI, 야생조류 분변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H5형으로 고병원성 의심"
안성 AI, 야생조류 분변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H5형으로 고병원성 의심"
  • 승인 2019.10.27 1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안성 AI 검출 / 사진 = 국립환경과학원 홈페이지
경기도 안성 AI 검출 / 사진 = 국립환경과학원 홈페이지

경기도 안성에서 야생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7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2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H5형 AI 바이러스는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유전형 바이러스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사료가 채취된 주변 지역의 상황에 대한 예찰 활동을 벌이는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 각 기관에 방역 조치 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닭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1~2일 만에 80% 이상이 죽으면 AI 바이러스를 고병원성으로 분류한다.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확인하는 데는 3~5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