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회항, 승객 40분간 공포에 덜덜..."결함 발견된 보잉 737NG와 같은 기종?"
제주항공 회항, 승객 40분간 공포에 덜덜..."결함 발견된 보잉 737NG와 같은 기종?"
  • 승인 2019.10.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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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회항 / 사진 =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회항 / 사진 =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여객기 기체 이상으로 승객들이 40여분간 공포에 떨었다.

지난 25일 저녁 8시50분 승객 184명을 태우고 김해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가던 제주항공 7C207편이 회항했다.

이 항공편은 당초 오후 7시30분 출발이었지만 1시간21분이나 출발이 늦어진 데다 이륙 후 돌아오는 바람에 승객 항의가 이어졌다고 전해진다.

특히 제주항공 회항 과정에서 기체가 흔들리며 비상착륙 상황에 대한 안내 방송까지 나와 180여 명 승객들이 40여 분간 공포에 떨었다.

이와 관련해 제주항공 관계자는 "규정에 따라 승객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대체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여객기는 최근 결함이 발견된 보잉 737NG와 같은 기종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제주항공 측은 "문제가 됐던 보잉 737NG 기종의 결함은 동체 구조부의 균열 문제로 이번 사안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