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이 그간 받아왔던 악플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오늘(25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홀에서는 가수 MC몽의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 8(CHANNEL 8)’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가 열렸다.
이날 MC몽은 병역비리 사건 이후 그가 받아왔던 악플에 대해 법적 대응을 단 한 번도 고려해본 적 없다며 “저에게 가시가 돋친 말도 있고, 사실과 전혀 다른 이야기들도 많다”라면서 “제가 거대 로펌을 이용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는 데 그런 이야기들로 고소를 하겠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MC몽은 지난 2010년 어금니를 포함해 9개 이상의 발치, 공무원 시험을 응시하는 등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병역 비리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등을 선고받았다.
이어 MC몽은 “그것조차도 제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고 평생 품고 살아야 하는 일”이라면서 “이번 타이틀곡 ‘인기’의 가사를 보시면 그런 이야기들이 적혀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음악 감상회는 그가 약 8여 년간의 공백 이후 처음으로 얼굴을 비추는 공식적인 자리다. 그는 지난 2014년부터 음반 활동만을 이어왔다. 신보 ‘채널 8(CHANNEL 8)’은 그가 지난 2017년 가수 허각과 컬래버레이션한 ‘반창고’ 이후 약 3년 만의 앨범이다.
MC몽은 오늘(25일) 오후 6시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 8(CHANNEL 8)’을 각종 음원사이트에 발매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