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장나라 “시청률 예측은 교만, 밖으로 욕망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다”
‘VIP’ 장나라 “시청률 예측은 교만, 밖으로 욕망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다”
  • 승인 2019.10.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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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사진=SBS
장나라/사진=SBS

 

장나라가 ‘VIP’의 시청률 기대에 관해 속내를 밝혔다.

25일 오후 SBS 월화드라마 ‘VIP’(연출 이정림 l 극본 차해원) 제작발표회가 서울시 양천구 SBS 사옥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정림 감독과 함께 출연 배우 장나라, 이상윤, 이청아, 곽선영, 표예진, 신재하가 참석했다.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다. 

이날 장나라, 저와 나정선의 교집합이 너무 없었다. 30%정도 닮은 거 같다. 그래서 고민이 많았고 더 연기하고 싶었다. 하다보니까 역시 갈등을 대하는 방법이나 해소하는 방식이 달랐다. 오히려 좋은 경험이었던 거 같다. 닮고 싶은 여성이다. 쿨한 면이 있다.

전작 ‘황후의 품격’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나라는 ‘VIP’ 예상 시청률에 관해 “시청률이 많이 나오면 당연히 좋지만 예측하는 건 교만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인지라 생각은 들지만 밖으로 욕망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다”며 말을 아꼈다.

장나라는 “이번에 어렵지만 해보고 싶었고 공부가 많이 되겠다고 생각한 건 감정이 정말 세세하게 변한다는 점이다. 섬세하게 최대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여성 캐릭터들의 관계도 독특하다. 이를 잘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황후의 품격’ 촬영 당시 ‘VIP’ 출연을 직접 제안한 이정림 감독은 “‘황후의 품격’ 촬영 전에 이 작품을 하기로 해서 ‘황후의 품격’을 찍으며 작가님과 대본 작업을 같이 했다. 촬영 도중에 다음 작품 시나리오를 건네는 게 쉽지 않았다. 처음인데 좋은 배우와 함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대본이 정말 잘 나와서 장나라 씨에게 건넸고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나라는 “감사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가끔 나쁜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 이정림 감독은 너무 건강한 마인드를 갖고 있다. 대본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당시에 힘들었지만 이정림 감독이 하면 무조건 함께 하려고 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VIP’는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