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어요’ 설정환 “첫 주연, 부담·걱정 많았지만 행복했다”
‘꽃길만 걸어요’ 설정환 “첫 주연, 부담·걱정 많았지만 행복했다”
  • 승인 2019.10.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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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사진=KBS1

‘꽃길만 걸어요’ 설정환이 첫 주연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연출 박기현 l 극본 채혜영, 나승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박기현 PD, 배우 양희경, 최윤소, 설정환, 심지호, 정유민이 참석했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최윤소 분)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 분)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 

이날 설정환은 “봉천동 역을 맡았다. 봉천동은 크리스마스 시기에 동생과 길에서 버려진다. 버려진 곳이 봉천동이라 이름이 그렇게 됐다. 동생과 힘든 인생을 맨손으로 극복해 국선변호사가 된 긍정적이고 강단 있는 인물이다”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설정환은 “오디션에서 연기를 잘 했다기보다는 사적인 대화를 많이 했다. 감독님께서 제 안에 있는 천동의 성향을 보려고 하신 거 같다”며 “제 생각에 봉천동은 초긍정적인데 인간 설정환도 긍정적인 면이 있어서 캐스팅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설정환은 “첫 주연이라서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됐다. 촬영하면서는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대화도 많이 나눠서 행복했다. 선배님들이 중심을 잘 잡아주셔서 부담을 덜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꽃길만 걸어요’는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