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신곡 ‘소소(SOSO)’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 공개…강승윤 “뮤비 스케일은 소소하지 않다”
위너, 신곡 ‘소소(SOSO)’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 공개…강승윤 “뮤비 스케일은 소소하지 않다”
  • 승인 2019.10.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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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사진=YG엔터테인먼트
위너/사진=YG엔터테인먼트

위너가 ‘소소(SOSO)’ 뮤직비디오 현장과 촬영 비화가 담긴 메이킹 영상을 게재했다.

오늘(24일) 오전 10시 그룹 위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블로그에 위너의 세 번째 미니앨범 ‘크로스(CROSS)’ 타이틀곡 ‘소소(SOSO)’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위너는 ‘소소(SOSO)’에 대해 “평소 힘든 일이 있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는다”라며 “그럴 때 ‘괜찮아’라고 답하는데 그런 척 할 뿐(사실 그렇지 않은 내면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3일 공개된 ‘소소(SOSO)’ 뮤직비디오에는 곡의 메시지에 관련된 멤버 각자의 이야기들이 담겼다. 

뮤직비디오는 상징적 의미가 깃든 장면들로 채워졌다. 멤버 강승윤은 공중에 매달리거나 밧줄에 묶여 발버둥 쳤고, 멤버 이승훈은 수많은 인파 속 외로이 있다가 나체로 홀로 남겨졌다. 

멤버 송민호는 인파를 뚫고 지나가면서 랩을 쏟아내는 장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녹음할 때) 감정에 몰입해 ‘꺼져’라든지 ‘그만해’ 이런 말들을 좀 했다”라면서 타이틀곡 속 자신의 파트와 가사에 연관된 작업기를 들려줬다.

손을 앞으로 뻗어 고개와 함깨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은 ‘소소(SOSO)’의 포인트 안무다. 이에 대해 강승윤은 “영어권 나라에서 쓰는 제스처를 안무로 표현한 것”이라며 “이 부분이 확실히 킬링파트인 것 같다, 아주 마음에 든다”라고 감상을 전했다.

송민호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저희의 감정에 흠뻑 젖은 표정들을 그리고 액션들을 주의 깊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강승윤은 “멤버 개인 파트에서 본인의 상황에 맞는 그런 ‘소소(SOSO)’함을 느껴보시는 것과 가사를 보며 듣는 것이 감상 팁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멤버 김진우는 불타는 차량이 떨어지는 상황을 무덤덤하게 지켜보는 장면을 촬영했다. 그는 “이때까지 찍은 뮤직비디오 중에 제일 스케일이 크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저희를) ‘소소(SOSO)’ 뮤직비디오에서 다 보여주는 것 같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강승윤은 “제목은 ‘소소’인데 소소하지 않다”라며 “스케일이 굉장히 소소하지 않다”라고 전했고, 송민호는 “많은 팬분들과 대중 분들이 이번 뮤직비디오와 저희 음악을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위너는 지난 23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크로스(CROSS)’의 음원을 공개했다. 이 앨범은 오늘(24일) 오전 8시 기준 아이튠즈 27개국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1위와 일본 아이튠즈 팝, K팝 부문 1위를 꿰찼다.

타이틀곡 ‘소소(SOSO)’는 국내 실시간 음원차트 중 두 개의 사이트에 1위 자리에 올랐다. 발라드 음원 강자들이 굳건한, 이른바 ‘콘크리트 차트’가 만들어진 상황에서 위너가 계단식 상승세를 이어가며 조금씩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위너는 오는 26일과 27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위너 [크로스] 투어 인 서울(WINNER [CROSS] TOUR IN SEOUL)’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콘서트는 공연 타이틀인 ‘크로스(CROSS)’를 기호화한 ‘엑스(X)’와 ‘플러스(+)’를 부제로 양일 공연이 각각 다르게 기획됐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