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발롱도르 최종 후보, 나카타·우레이 비교하며 질투하는 일본·중국 해외반응
손흥민 발롱도르 최종 후보, 나카타·우레이 비교하며 질투하는 일본·중국 해외반응
  • 승인 2019.10.2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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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사진=MBC 방송캡처
손흥민/사진=MBC 방송캡처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2019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명에 이름을 올리면서 일본, 중국, 영국 등 해외반응이 뜨겁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전문 매체 프랑스풋볼은 22일(한국시각) 손흥민을 비롯해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 등 30명의 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2019 발롱도르 최종 후보 발표 후 해외반응 전문 사이트 가생이닷컴에는 손흥민의 후보 선정에 대한 중국, 일본, 영국 토트넘 등 해외 반응이 공개됐다. 

일본 네티즌은 “손흥민 레벨의 축구선수가 언제가 되면 일본에 나타날지”, “이미 나카타가 있었는데? 나카타는 발롱도르 후보 3번이야”, “후보 30인에 선정된 아시아인은 손흥민이 최초겠지”, “나카타 이상의 아시아인은 안 나와”, “아시아 중에서 한명만 들어갔다는 건가” 등 손흥민과 나카타를 비교하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네티즌은 “아시아 축구왕은 우레이 아니었나?”, “아시아의 호날두!”, “아시아인의 자랑이지만 질투난다!”, “언제쯤에나 발롱도르 후보 명단에 중국인의 이름이 올라갈까?” 등 우레이를 비꼬는 댓글과 질투하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 토트넘 팬들은 “우리 쏘니가 최고지”, “그는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어. 최고 중의 최고들 사이에 충분히 평가받을 자격도 있고”, “우리 선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신경 쓰고 있는 선수지” 등 축하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편 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것은 손흥민이 세 번째다. 2002년 설기현(안더레흐트)과 2005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후보에 올랐으며 당시 후보는 50명이었다.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은 12월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