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오늘의 장소는 마포구 상암동…나영석 PD의 깜짝 등장까지
‘유 퀴즈 온 더 블럭’ 오늘의 장소는 마포구 상암동…나영석 PD의 깜짝 등장까지
  • 승인 2019.10.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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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틸컷/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틸컷/사진=tvN

유재석과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서 마포구 상암동으로 향했다.

오늘(22일) 밤 11시 방영되는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그 어느 곳보다 바쁘게 움직이는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를 찾아 방송국 자기님들을 만났다.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핑크뮬리를 구경하며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던 두 자기(예능인 유재석, 조세호)는 풍경 사진을 찍고 있는 자기님(‘유 퀴즈 온 더 블록’의 출연자를 일컫는 말)을 발견했다. 

사진 찍는 법을 배운 지 3년 되었다는 50대 자기님은 사진 찍는 취미를 갖게 된 계기부터 지금까지 찍은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과 사진으로 인해 새롭게 알게 된 여유로운 삶 등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따.

또, 인생에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장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아기자기(조세호의 애칭)는 ‘어머님 인생에 영향을 준 대중문화 스타는 누구였냐’라고 질문해 모두를 80년대 추억 속으로 빠지게 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틸컷/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틸컷/사진=tvN

이어 디지털미디어시티 쪽으로 자리를 옮긴 두 자기는 상암동이 미디어 왕국임을 실감하던 중 바삐 걸음을 옮기던 자기님과 마주했다. 그 자기님 또한 방송국에서 일하는 예능 피디라고 밝혀 두 자기는 반가워하며 대화를 시도했다.

일한 지 2년 정도 되었다는 자기님한테 큰 자기(유재석의 애칭)는 ‘내가 생각한 방송국과 내가 직접 들어간 방송국의 차이가 어떠한지’, ‘생각했던 것보다 어느 부분이 더 힘든지’, ‘드라마에 속에 나오던 피디들을 보다가 실제 피디가 되어보니 그건 절대 아니더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무엇인지’ 등을 물으며 흥미로운 리얼 방송국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TV라는 매체의 시청률, 프로그램별 타깃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는 두 자기도 끊임없이 폭풍 공감을 해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드라마의 기획 단계부터 캐스팅, 편성, 마케팅 예산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것을 총괄하는 드라마 프로듀서도 만났다. 피디를 하면서 바라는 점, 나만의 직업병, 내 인생에 편집하고 싶은 부분 등에 대한 유쾌한 대화는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tvN 사무실에 들러 ‘유퀴즈’ 프로그램 편집실을 둘러보던 두 자기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던 도중 갑자기 귀에 꽂히는 낯익은 목소리를 들었다. 그 길을 따라 갑자기 뛰쳐나가던 큰 자기는 나영석PD와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갑자기 대어를 낚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틸컷/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틸컷/사진=tvN

나PD는 요즘 근황부터 최근 촬영 스케줄, 예능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는 부분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솔직한 면모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김태호 피디와 깜짝 전화연결 하는 시간도 마련돼 ‘김PD에게 영향을 준 대중문화 스타’와 ‘본인이 바라는 예능의 미래’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또 19살부터 56년째 페인트 관련 일을 하는 자기님을 만나 단 하루도 쉬어 본적이 없는 일상에 27년째 같은 자동차를 타고 있는 생활력 등 두 자기도 정신을 가다듬게 만든 감탄의 청렴결백 스토리를 전했다. 

또 고물상을 운영하신다는 80대 자기님은 지루박 30년 경력을 밝히며 두 자기를 돌리고 또 돌리는 흥에 겨운 댄스 삼매경을 선사했다.

시민들의 소박한 일상에 행복을 전할 큰 자기와 아기자기의 사람여행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