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앨범 발매 연기 사과..故 설리 애도…“저 개인에게 시간이 아주 약간 필요한 것 같다”
아이유,앨범 발매 연기 사과..故 설리 애도…“저 개인에게 시간이 아주 약간 필요한 것 같다”
  • 승인 2019.10.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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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아이유 /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가수 아이유가 새 앨범 ‘러브 포엠(Love poem)’의 발매 연기에 대해 사과했다.

아이유는 지난 20일 공식 팬 카페에 “‘프롬유(From.IU)’에 글 자주 쓰기로 약속했었는데 오늘에서야 글 남겨서 미안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심심한 이야기들로 프롬유를 채우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은 미안한 소식을 전하러 왔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11월 1일 공개 예정이었던 새 앨범의 발매 일정을 조금 뒤로 미루게 됐다”면서 “동명의 공연을 2주 정도 앞둔 상황이라 공연의 전반적인 메시지, 셋 리스트 등의 문제로 일정에 대해 스태프 분들과 고민을 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 개인에게 시간이 아주 약간 필요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신 앨범과 이번 공연에 가장 큰 유기성이 되어 준 새 앨범의 마지막 트랙 ‘러브 포엠’을 11월 1일에 다른 곡들보다 먼저 여러분께 들려 드리게 됐다. 원래 이달 28일에 선공개로 들려드리려고 했던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 “앨범의 프로듀서로서, 공연을 만드는 가수로서의 책임감을 저 개인의 역량이 따라가지 못해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너무나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아울러 “절대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을 거라는 것과 실망스러운 공연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만큼은 꼭 약속 하겠다”며 “사과드리고 싶어서 먼저 글 남긴다. 정말 미안하고 항상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유는 다음 달 새 앨범 ‘러브 포엠’ 발매와 함께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등에서 같은 이름으로 기획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고(故) 설리의 비보가 전해지며 새 앨범의 사전 콘텐츠 공개를 중단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