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을 잡아라’ 조재윤 “문근영 배우, 웃어서 벌금 150만 원 냈다”…제작발표회 현장
‘유령을 잡아라’ 조재윤 “문근영 배우, 웃어서 벌금 150만 원 냈다”…제작발표회 현장
  • 승인 2019.10.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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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윤/사진=tvN
조재윤/사진=tvN

조재윤이 문근영이 촬영장에서 너무 웃어 벌금을 150만 원 정도 냈다고 밝혔다.

오늘(21일) 서울시 구로구 라마다 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신윤섭 감독을 포함해 배우 문근영, 김선호, 정유진, 조재윤이 참석했다.

이날 조재윤은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언급하며 “촬영하며 웃음이 너무 많이 나와 벌금제를 시작했다”라며 “대사 NG는 벌금이 없었으나 촬영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웃어서 NG를 내면 건당 만 원씩 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윤섭 감독님도 냈으나 1등은 문근영 씨다”라며 “제일 많이 웃었고, 지금 걸려서 낸 벌금이 150만 원 정도다”라고 전했다.

조재윤은 극 중 왕수리 지하철 경찰대 17년 차 형사 이만진 역을 맡았다. 이만진은 지하철 경찰대의 베테랑 형사로, 지하철 경찰대 1년 차 형사 안승균(강수호 역)과 친부자 이상의 아빠와 아들 케미를 뽐내며 유령과 고지석의 사건 해결에 있어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한다.

또, 조재윤은 이 모든 웃음의 씨앗이 감독 신윤섭이라고 밝혔다. 그는 “웃음 코드가 생각해보니 다 감독님 때문이다”라며 “대본에 없는 것들을 요구하시면서 ‘애드리브 준비해, 됐지?’하고 툭 말씀하셔서 곤욕을 치렀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럴 때 대처 있게 잘 넘어간 친구가 김선호 씨고, 그래서 만든 씬들이 되게 많다”라며 “그래서 저희 웃음이 터졌고, 거기에 (벌금을) 많이 헌납한 친구가 문근영 씨와 정유진 씨다”라고 덧붙였다.

‘유령을 잡아라’는 오늘(21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30분 tvN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