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공수처는 검찰 개혁 위장 수단…국민들은 극심한 고통과 좌절 겪어"
황교안 "공수처는 검찰 개혁 위장 수단…국민들은 극심한 고통과 좌절 겪어"
  • 승인 2019.10.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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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사진=SBS
황교안/사진=SBS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정 전반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은 친문보위부 공수처를 검찰 개혁으로 위장하고 독재 연장용 선거법 개정까지 밀어붙이고 있다"며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 국정 파탄으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고통과 좌절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 대표는 문 정권에 대해 국민의 명령을 짓밟고 국정을 파탄의 길로 끌고 가고 있다고 언급하며 대통령이 경제 폭망에 대한 반성도 사죄도 하지 않고 대국민 쇼만 하면서 실패한 정책을 계속 고집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황 대표는 종북세력이 미대사관을 습격했는데도 문 정권의 경찰은 70분간 눈치만 보면서 방치했다"고 지적하며 "연평도까지 들먹이는 북한 갑질에는 한마디 말도 못하면서 대통령은 주한외교단 앞에서까지 공동 올림픽 타령을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 준엄한 명령은 국정을 바꾸라는 것이라 강조한 황 대표는 "민부론과 같은 경제 살리는 정책, 당당하고 강한 안보정책 등 올바른 국정 운영으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대통령이 끝내 좌파독재의 길로 간다면 한국당은 국민과 함께 더 강력한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