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대사 "시위대가 집에 들어오려 해 19명 체포..13개월만에 2번째"
해리스 대사 "시위대가 집에 들어오려 해 19명 체포..13개월만에 2번째"
  • 승인 2019.10.1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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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주한미국 대사 / 사진 =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 트위터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 / 사진 =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 트위터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가 미국 대사관저 기습 시위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대사관저 기습 시위와 관련해,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가 "시위대가 억지로 집에 들어오려 했다"며 SNS에 심경을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트위터에 서울 중심부에서 13개월 만에 2번째 일어난 사건으로, 19명이 체포됐고 고양이들은 무사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시위대 관련 대처를 잘해준 대사관 경비대와 서울지방경찰청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19명은 18일 오후 미 대사관저에 침입해, 주한미군 철수와 방위비 분담금 인상 반대를 주장하며 1시간 동안 농성을 벌였다.

더불어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등 17명은 사다리 2개를 이용, 3m 높이의 담벼락을 넘어 미대사관저에 무단 침입했으며, 시위를 벌인 혐의(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담을 넘는 과정에서 경찰의 제지로 진입하지 못한 다른 2명도 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함께 연행되어 서울 남대문·종암·노원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