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 하루 3만 4000여 명 등산객 방문..."산의 80% 이상이 단풍"
설악산 단풍, 하루 3만 4000여 명 등산객 방문..."산의 80% 이상이 단풍"
  • 승인 2019.10.1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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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단풍 / 사진 = KBS 뉴스 캡쳐
설악산 단풍 / 사진 = KBS 뉴스 캡쳐

19일 설악산이 각양각색의 단풍으로 물들며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맞이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3만4000여명이 설악산국립공원을 찾아 단풍을 감상하며 휴일을 즐겼다.

한때 단풍을 구경하려는 차량과 사람이 몰리면서 설악산 진입로에선 혼잡을 빚기도 했다.

더불어 설악산을 비롯한 강원도 주요 산들은 산 전체의 80% 이상이 단풍으로 물들었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한 등산객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단풍의 절경을 더 가까이서 만끽하겠다는 목적으로 비법정 탐방로(일반 등산객의 출입을 금지하는 길)에 들어가는 등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

대한산악연맹 관계자는 "일부 산악 동호회들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이유로 비법정 탐방로 산행을 모집하는 경우가 있다"며 "위험한 산행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