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박희진,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약방의 감초’ 됐다
‘날 녹여주오’ 박희진,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약방의 감초’ 됐다
  • 승인 2019.10.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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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사진=tvN ‘날 녹여주오’ 방송 캡처
박희진/사진=tvN ‘날 녹여주오’ 방송 캡처

박희진이 ‘날 녹여주오’서 빼놓을 수 없는 ‘약방의 감초’로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오늘(19일) 밤 9시 방영되는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 배우 박희진이 본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희진은 극중 고미란(원진아 분), 오영선(서정연 분), 황병심(심형탁 분) 사이를 이어주는 친구 박경자 역을 맡아 고군분투하고 있다. 고미란은 친구 오영선의 남편이 누구인지 알지 못해 황병심에게 다시 만나자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분노를 표했다.

충격을 받은 오영선이 자리를 비우자 박경자는 눈치를 보다 말고 고미란에게 황병심의 아내가 친구 오영선이라는 사실을 고했다.

이에 집에서 쫓겨난 황병심은 다시 고미란과 만날 수 있게 도와 달라 부탁하기 위해 박경자를 찾아갔다. 박경자는 ‘현실 친구’의 모습으로 못 들어주겠다며 면박을 줬으나 황병심은 옛 연인 고미란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처럼 박희진은 세 사람 사이 매개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드라마의 감초 역할 또한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등장 때마다 강한 임팩트를 주는 박희진의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고미란의 소개로 마동찬(지창욱 분)을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박희진의 연기력은 빛을 발했다. 박희진은 특유의 유연한 발음으로 경자 박을 과장하여 발음해 경자 파크라며 익살스럽게 본인을 소개했다. 악수를 할 때는 과하게 손을 잡아 천하의 마동찬을 겁먹게 만들기도 했다.

깨알같은 재미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는 박희진의 모습은 오늘(19일) 밤 9시, tv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