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3’ 수현·김필, 이탈리아서 선보인 환상적 듀엣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비긴어게인3’ 수현·김필, 이탈리아서 선보인 환상적 듀엣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 승인 2019.10.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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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3’/사진=JTBC
‘비긴어게인3’/사진=JTBC

‘비긴어게인3’서 패밀리 밴드 수현과 김필이 환상적 듀엣을 선보였다.

오늘(18일) 금요일 밤 9시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서는 시르미오네로 떠난 패밀리 밴드의 흥겨운 이탈리아 버스킹 현장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듀오 악뮤(AKMU) 멤버 수현과 가수 김필의 환상적인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소문난 디즈니 팬인 수현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영화 ‘알라딘’의 OST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를 부르기로 결정했다. 큰 인기를 얻은 곡인만큼 선곡만으로도 기대는 높았다.

앞서 나폴리 버스킹 당시 악뮤(AKMU) ‘오랜 날 오랜 밤’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들은 두 번째듀엣을 선보이게 됐다. 달달한 목소리의 수현과 타고난 ‘음색남’ 김필의 환상적인 디즈니 듀엣곡은 현지 꼬마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김필은 “수현이의 맑음을 깰까 걱정이다”라면서 “최대한 깨끗하게 부르려고 노력한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지켜보던 가수 박정현은 “필에게서 왕자님 목소리가 나왔다”라며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박정현은 본인의 세 번째 앨범 수록곡 ‘까만 일기장’을 선곡했다. 방송에서 자주 공개되지 않았던 박정현의 숨은 명곡인 ‘까만 일기장’은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작사한 곡이다. 윤종신 특유의 감성 가득한 가사와 멜로디, 호소력 짙은 박정현의 목소리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박정현은 이날 두 차례의 세미 버스킹만으로 화제가 됐던 ‘마이 웨이(My way)’를 완창했다. 박정현은 “후배들이 최신 팝을 담당한다면, 나는 클래식한 명곡 담당자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올드 팝, ‘마이 웨이(My Way)’를 선곡했다”라고 선곡의 비밀을 밝혔다.

‘마이 웨이(My Way)’를 완벽하게 열창한 박정현은 현장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관객들은 “환상적”이라며 “정말 충격적이다”라는 감탄을 전했다. 수현 역시 “‘마이 웨이(My Way)’로 현장의 모두가 대동단결했따”라면서 “역시 우리 언니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비긴어게인3’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JTBC서 방영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