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23일 동시 개봉, 정유미·공유 ‘82년생 김지영’·시리즈 피날레 ‘람보: 라스트 워’
[개봉예정영화] 23일 동시 개봉, 정유미·공유 ‘82년생 김지영’·시리즈 피날레 ‘람보: 라스트 워’
  • 승인 2019.10.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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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람보: 라스트 워’ 포스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TCO㈜더콘텐츠온, ㈜제이앤씨미디어그룹
‘82년생 김지영’, ‘람보: 라스트 워’ 포스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TCO㈜더콘텐츠온,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조커’, ‘말레피센트 2’ 등 할리우드 작품들이 다시금 스크린 점령을 시작했다. 국내 영화는 로맨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가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화제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82년생 김지영’과 실베스터 스탤론의 ‘람보: 라스트 워’가 동시 개봉한다.

‘82년생 김지영’ (10월 23일 개봉)

감독 : 김도영

출연 : 정유미(지영 역), 공유(대현 역)

■ 줄거리

1982년 봄에 태어나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정유미 분). 때론 어딘가 갇힌 듯 답답하기도 하지만 남편 대현(공유 분)과 사랑스러운 딸, 그리고 자주 만나지 못해도 항상 든든한 가족들이 지영에겐 큰 힘이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말하는 지영. 대현은 아내가 상처 입을까 두려워 그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지영은 이런 대현에게 언제나 “괜찮다”라며 웃어 보이기만 하는데….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당신과 나의 이야기.

◈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6년 출간 이후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조남주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인 지영 역은 현실과 맞닿아 있는 생명력의 캐릭터를 연기해온 정유미가 맡아 일상을 살아가는 담담한 모습부터 스스로를 알아가며 변화해가는 인물의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이끈다. ‘밀정’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공유는 지영을 걱정하며 지켜보는 남편 대현으로 분해 가끔 다른 사람이 된 듯한 아내의 변화에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디테일하게 담아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언론시사회에서 김도영 감독은 “원작이 화제가 많이 되었고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았다. 이 작품을 연출할 때 어떻게 좋은 서사로 관객과 만나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제가 합류할 때 초고가 있었다. 사회적 의제, 원작이 지향하는 바를 집요하게 넣으려고 했다”라며 “자신의 목소리를 잃은 여자가 자신의 말을 찾는 이야기라 생각했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빌려 목소리를 내는 여자였지만 마지막엔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성장하는 이야기라 생각하며 각색했다”고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람보: 라스트 워’ (10월 23일 개봉)

감독 : 애드리언 그런버그

출연 : 실베스터 스탤론(람보 역)

■ 줄거리

36년간 수많은 전쟁터의 중심에서 치열하게 싸운 존 람보(실베스터 스탤론 분). 지옥 같은 전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딸처럼 여겼던 옆집 소녀가 멕시코 카르텔에게 납치된다.

뼛속 깊이 각인되어 있던 그의 본능이 다시 깨어난다.

람보는 자신의 전투 본능과 살인 무기를 총동원해 자비 없이 적들을 처단하기 시작하는데.

살아있는 액션 마스터 람보의 귀환, 그의 마지막 전쟁이 시작된다.

◈ 액션 전설 실베스터 스탤론의 귀환

‘람보 : 라스트 워’는 36년간 치열하게 전장을 누비던 존 람보(실베스터 스탤론 분)가 멕시코 카르텔에 맞서 펼치는 일생일대 마지막 전투를 그린 작품. 1983년 ‘람보’를 시작으로 총 36년간 이어져온 ‘람보’ 시리즈는 동일 배우가 같은 역할로 출연한 액션 시리즈물 중 가장 오래되었다. 1980년대 액션 영화의 새로운 문법을 만들며 한 획을 그은 ‘람보’ 시리즈는 화려하고 강력한 람보의 액션에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5번의 시리즈 전편에 출연한 실베스터 스탤론은 이 작품을 통해서 세계적인 액션 아이콘이 되었다. ‘

11년 만에 다시 돌아온 ‘람보’ 시리즈는 레전드 액션 프렌차이즈답게 역대급 액션을 예고한다. 실베스터 스탤론의 화려한 귀환이자 람보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람보 : 라스트 워’는 오랜 세월 ‘람보’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