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심은진이 베이비복스와 비슷한 계보의 걸그룹으로 블랙핑크와 브라운 아이드 걸스를 꼽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오프라인 탑골 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져, 백지영, 심은진, 별, 유재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심은진은 "래퍼와 격렬한 춤을 할 수 있는 그룹"이었다고 베이비복스를 소개했다. 이어 심은진은 베이비복스의 계보를 잇는 지금의 걸그룹으로 '블랙핑크' '브라운 아이드 걸스'를 꼽았다.

그는 "제가 활동 당시 쇼커트를 자주 했는데, 남자처럼 남자 향수 뿌리고 다니고 완전 몰입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또 심은진은 "보이시한 게 ‘킬러’ 때 이미 이미지가 생겨버렸었다. 활동하면서 점점 머리가 짧아졌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은진은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인 가수로 지난 1998년  베이비복스 2집 '야야야'를 통해 데뷔했다.

2010년 베이비복스 해체 후 심은진은 연기자로 전향 해 드라마 '대조영'을 시작으로 '야경꾼 일지', '사랑이 오네요', '부잣집 아들'등에 출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