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법정제재 상정된 장면은? 미성년 래퍼 하선호에게 전화번호 요구 '선 넘은 개그'
장동민,법정제재 상정된 장면은? 미성년 래퍼 하선호에게 전화번호 요구 '선 넘은 개그'
  • 승인 2019.10.1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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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사진=tvN '플레이어' 방송 캡처
장동민/사진=tvN '플레이어' 방송 캡처

미성년자 래퍼 하선호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해 논란이 된 개그맨 장동민의 장면을 내보낸 '플레이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법정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1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tvN 예능프로그램 '플레이어'에 법정 제재인 주의(벌점 1점)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출연자가 여성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희롱하는 부적절한 상황이었음에도 이를 편집하기는커녕 자막이나 효과음을 통해 웃음의 소재로 삼은 것은 제작진의 양성평등 의식의 부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법정제재를 의결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방송심의소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은 '플레이어' 장면은 지난 9월 1일 방송 분이다. 심사위원을 맡은 장동민이 미성년자 래퍼 하선호가에게 "합격 목걸이 원하냐. 나도 전화번호 원한다"고 말한 것.

이에 하선호가 "저 18살인데"라고 답하자 장동민은 "탈락"이라고 외쳤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플레이어' 홈페이지 내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장동민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됐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