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설리 비보에 연예계는 여전히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는 가우누데 김C가 설리를 향한 추모글을 게재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김C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 현관 문에 몇 년 동안 붙어 있던 인물이 망자가 되었다"라는 추모글과 함께 설리의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김C는 "무감각하려 노력할 것이다. 일면식 없던 사람이라 무감각하려 더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죽음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 산 자에게 알리기 위해 무감각할 것이다. 괴로워도 슬퍼도 조금 더 버텨 주기를 바란다. 누구든. 나도 그러할 것이니"라는 추모글을 올렸다.
그가 추모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유기견 캠페인에 동참해 강아지를 안고 있는 설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C는 현재 추모글을 삭제된 상태다. 그는 "1994-2019. RIP."이라는 짧은 문장의 글을 올려 다시 한 번 고인을 추모하는 뜻을 전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