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정체는…흥식 부자 공동 범행설·향미 트랜스젠더설, 다양한 추측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정체는…흥식 부자 공동 범행설·향미 트랜스젠더설, 다양한 추측
  • 승인 2019.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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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동백꽃 필 무렵’
사진=KBS2 ‘동백꽃 필 무렵’

‘동백꽃 필 무렵’이 공효진과 강하늘의 로맨스와 함께 연쇄살인범 ‘까불이’에 대한 단서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면서 그 정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공효진 분)과 용식(강하늘 분)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면서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와 동시에 ‘동백꽃 필 무렵’ 초반부터 긴장감을 조성했던 연쇄살인범 까불이에 대한 단서들이 조금씩 밝혀지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현재까지 까불이는 동백의 지인이며 과거 동백을 죽이려고 할 때 마른기침을 자주 했다. 또한 신발 사이즈, 지저분한 운동화와 라이터 등이 단서로 공개됐다.

까불이의 정체로 ‘동백꽃 필 무렵’ 시청자들은 흥식(이규성 분), 향미(손담비 분) 등을 꼽고 있다. 향미는 극 초반 몰래 술을 홀짝이고 습관적인 도벽 증상을 보이는 등 그저 독특한 캐릭터로만 주목받았다. 까멜리아에서 알바로 일하고 있는 향미는 특유의 맹한 표정 덕분에 세상만사에 관심 없어 보였다. 하지만 직관적인 촉과 비상한 관찰력으로 옹산 사람들의 비밀을 꿰뚫어 봤고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가 됐다.

시청자들은 향미가 라이터에 집착하는 점, 코펜하겐에 가려는 점 등을 이유로 향미가 트랜스젠더인 까불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반면 동백의 팔찌를 차고 있던 희생자가 향미라는 의견도 있다.

흥식은 운동화를 평소 신고 다니며 낙서를 발견할 때 현장에 있던 인물로 많은 이들이 까불이의 정체로 흥식을 예상하고 있다. 까불이가 라이터를 긁을 때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는데 흥식 역시 장갑을 착용한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또한 흥식의 아버지 역시 까불이의 정체로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인물들이 의심을 받는 상황에서 까불이의 정체가 누구인지 1회에 등장한 살인사건의 시체는 누구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