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파업 철회, 노사협상 타결…임금 총인건비 대비 1.8% 인상‧안전 인력 242명 증원
서울지하철 파업 철회, 노사협상 타결…임금 총인건비 대비 1.8% 인상‧안전 인력 242명 증원
  • 승인 2019.10.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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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울 지하철의 파업이 철회됐다.

지난 16일 서울교통공사와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2019년 임금협상을 오전 8시53분에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은 철회된 것.

노사는 이날 오전 3시 실무협상을 재개하고 추가 협의한 끝에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 합의점을 찾았다.

양측은 임금을 총인건비 대비 1.8% 인상하고, 5호선 하남선 연장 개통과 6호선 신내역 신설에 따른 안전 인력 242명 증원을 서울시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임금 피크제 운영 문제 해결 건의, 공사 내 여성 직원 증가에 따른 근무환경 개선 등을 합의했다.

아울러 노사는 기관사의 안전과 관련한 인력 증원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앞서 노조는 지난 11일부터 5일간 준법투쟁을 벌인 데 이어, 교섭이 이뤄지지 않으면 16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예고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