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천 별세, 한국 최초 올림픽 은메달리스트…향년 85세로 영면
송순천 별세, 한국 최초 올림픽 은메달리스트…향년 85세로 영면
  • 승인 2019.10.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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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천/사진=대한복싱협회 제공
송순천/사진=대한복싱협회 제공

대한민국 건국 최초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전 용인대 명예교수가 영면에 들었다.

송순천 용인대 명예교수가 지난 15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 송순천은 1956년 호주 멜버른올림픽 남자 복싱 밴텀급에서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따냈다. 건국 이후 최초의 은메달로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은퇴 이후로는 청주대, 용인대 교수를 지내며 올림피언의 사회적 공헌을 기치로 내건 ‘메달리스트의 전당’을 창립하는 등 국내외 체육 발전에 공헌했다.

특히 그는 급성 폐렴에도 불구하고 전국체전 100주년 개막식에서 스포츠 합창단에 참여해 마지막 순간까지 한국체육과 함께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은 17일 오전 6시 30분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