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스 다이어리’ 기억 잃은 이의 착각으로 일어나는 해프닝…‘세상이 호구를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기억 잃은 이의 착각으로 일어나는 해프닝…‘세상이 호구를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 승인 2019.10.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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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 다이어리’ 티저 포스터/사진=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티저 포스터/사진=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독특한 티저 포스터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다.

오늘(16일)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l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진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얻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 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드라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에는 증거품의 주인이 싸이코패스임을 드러내는 물건들과 함께 개껌, 고깃집 앞치마 등 호구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섞여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세상이 호구를 두려워하기 시작했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는 호구 육동식의 소지품임을 암시한다. 이에 그가 어떤 사연으로 상반된 물품들을 소지하게 됐는지 관심이 모인다.

더불어 우비, 장갑, 장화 등 정체를 은폐하기 위해 사용한 물품들과 총, 톱, 도끼, 망치, 칼 등 각종 연장들은 시선을 끈다. 

이로 인해 극 중 벌어질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과 서늘한 긴장감이 상승된다. 무엇보다 ‘결정적 증거’로 하이라이트 표시가 된 빨간 다이어리가 포착돼 극 중 다이어리의 역할과 그 안에 담긴 내용에도 궁금증이 증폭된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진은 “늘 당하고만 살던 호구 육동식이 자신이 싸이코패스라 착각하기 시작하며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고 변해가는 과정과 급변한 육동식을 두려워하기 시작한 주변 인물들의 모습이 웃음과 긴장,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며 “오는 11월 첫 방송될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한 이종재 감독과 드라마 ‘라이어 게임’,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1월 그 베일을 벗는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