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안혜경,기상캐스터 합격 시절 언급 "서울 상경 후 월 20만원 고시원 생활"
'불타는 청춘' 안혜경,기상캐스터 합격 시절 언급 "서울 상경 후 월 20만원 고시원 생활"
  • 승인 2019.10.1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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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안혜경/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불타는 청춘' 안혜경이 서울 상경 후 힘들었던 시절을 언급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새 친구로 안혜경이 합류했다.

이날 안혜경은 과거 기상캐스터에 합격해 상경하던 시절을 언급, "2001년 12월, 서울에 왔는데, 집값이 너무 비싸더라"라며 고시원에 살았던 일화를 밝혔다.

안혜경은 "엄마 아빠가 기상캐스터 되는 걸 몰랐다. 시험을 붙고 나서 말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부모님께 이제 합격했으니 서울 가야 되니 돈을 달라고 했는데, 뭔 소리냐 집 해줄 돈이 없다며 가지 말라고 하더라. 합격을 하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서울 간다고 하니 당황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안혜경은 "방을 구할 돈은 없었고, 대학교 때 아르바이트했던 돈으로 고시원에 들어갔다. 창문이 있는 방은 25만 원이고, 없는 방은 20만 원이었다. 저녁에 들어와서 창문 볼일이 있을까라는 생각에 20만 원 방을 선택했다가 죽을뻔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혜경은 2001년 공채 기상캐스터로 MBC에 입사했으며, 현재는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