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유재환, 아픈 가정사 부터 체중 감량 계기 고백 "미용 아닌 살기 위해서 뺐다"
'사람이 좋다' 유재환, 아픈 가정사 부터 체중 감량 계기 고백 "미용 아닌 살기 위해서 뺐다"
  • 승인 2019.10.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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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유재환/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가수 유재환이 다이어트를 하게된 계기 부터 부친 부재로 인한 가정사 등을 털어놨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유재환 편이 전파를 탔다.

유재환은 올해 4월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 4개월 만에 몸무게 104kg에서 72kg로, 32kg 감량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다이어트 섭외 후 예능 섭외가 늘었다"고 밝혔다. 유재환은 "민주가 저 옷 예쁘게 입혀주고 싶다고 했다"고 스타일리스트를 불렀다.

유재환은 "38인치에서 29인치됐다. 진짜 더 살찌면 민주가 스타일리스트 일을 그만 뒀을 수 있다. 옷 구하러 다니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환은 "성인병 덩어리, 비만, 고지혈증, 통풍, 고혈압 각종 질병에 시달렸었다"며 "살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했지 미용을 위해서가 아니였다"고 다이어트를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재환은 가정사를 밝혔다.

그는 "아버지는 어떤 분이었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어떤 분인지 상상하기도 싫다.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보면 상상조차도 하기 싫을 정도인 사람이다. 잘 안 맞다고 하기에는 어머니가 피해자다. 상처를 좀 많이 받았다"며 "아버지가 어느날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어린시절 어머니와 단 둘이 살았다"고 아픔을 고백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