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을 거치면서, 차트가 가을 감성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돌아온 악뮤(AKMU)와 한층 더 짙어진 감성으로 돌아온 헤이즈, 덤덤한 음색의 장범준과 송하예·장덕철은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15일 오후 2시 기준 음원사이트 멜론과 네이버 뮤직 실시간 차트 1위는 듀오 악뮤(AKMU)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가 차지했다. 이어 가수 헤이즈(Heize) ‘떨어지는 낙엽까지도’가 멜론 차트 2위, 지니 차트 1위에 올랐다. 

가수 장범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가 멜론 3위, 지니 4위, 네이버 뮤직 2위에 올라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9월 25일 발매된 악뮤(AKMU)의 세 번째 정규 앨범 ‘항해’는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어딘가로 ‘떠난다’에 빗대어 노래한 작업이다. 이들은 기존 활동명인 ‘악동뮤지션’에서 ‘악뮤(AKMU)’로 새롭게 돌아왔다. 

멤버 이찬혁의 군복무로 인한 지난 2년간의 공백기 동안, 멤버 이수현이 성인이 되면서 더 이상 그룹 내에 미성년자가 없다는 이유였다. 이들은 한층 더 성장한 모습과 폭넓은 작업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떨어지는 낙엽까지도’는 지난 13일 발매된 헤이즈의 EP앨범 ‘만추’ 타이틀곡이다. 가을이라는 감성에 딱 맞아 떨어지는 이 곡은, 낙엽이 떨어지는 장면에서 출발하는 곡이다.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 시린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으로 흘러가는 계절감은 사랑과 맞닿아있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가을 감성 가득한 악뮤(AKMU)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와 헤이즈 ‘떨어지는 낙엽까지도’, 장범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가수 송하예 ‘새 사랑’, 가수 장덕철 ‘있어줘요’ 등 다양한 신곡들이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남은 10월에 컴백하는 가수들의 신곡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

실시간 음원 차트(10월 15일 오후 2시 기준)

▶멜론

1위: 악동뮤지션(AKMU) -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2위: 헤이즈(Heize) - ‘떨어지는 낙엽까지도’

3위: 장범준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4위: 송하예 - ‘새 사랑’

5위: 장덕철 - ‘있어줘요’

▶지니

1위: 헤이즈(Heize) - ‘떨어지는 낙엽까지도’

2위: 악동뮤지션(AKMU) -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3위: 송하예 - ‘새 사랑’

4위: 장범준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5위: 장덕철 - ‘있어줘요’

▶네이버 뮤직

1위: 악동뮤지션(AKMU) -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2위: 장범준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3위: 폴킴 - ‘안녕’

4위: 볼빨간사춘기 - ‘워커홀릭’

5위: 마크툽(Maktub) -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To You My Light)(Feat. 이라온)’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