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데니시 식빵 달인이 반죽 비법을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TV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데니시 식빵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 소개된 빵집은 오직 데니시 식빵만 판매한다.
해외에서 온 데니시 식빵 기술자에게 직접 제빵 기술을 배웠다는 달인은 빵 또한 하루에 단 50개만 판매한다.
달인 표 데니시 식빵의 생명이라는 64겹의 결은 달인이 직접 손으로 일일이 만들어야지만 그 모양과 식감이 살아있기 때문에 많이 만들 수가 없다.
달인의 식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세 가지 반죽으로 완성된다.
첫 번째 반죽에는 콜리플라워가 들어간다. 반죽 베이스가 만들어지면 콜리플라워를 삶아낸 물과 우유를 넣어 잘 섞는다.
이어 오븐으로 뜨거워진 자갈을 반죽 위에 올려 열로 반죽 표면을 뜨겁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돌솥을 반죽한 가운데 넣고 대추를 넣는다. 이어 수증기가 일어나면 재빨리 뚜껑을 닫는다.
달인은 "증기가 일어나면서 대추 향과 단맛이 이 반죽에 스며든다"라고 말했다. 6시간 숙성을 거치면 식빵의 첫 번째 반죽이 완성된다.
이어 두 번째 반죽의 핵심은 달걀노른자다. 여기에 쌀을 섞어주면 고소함이 배가된다. 오븐의 잔열로 천천히 말린 후 밀가루와 혼합한다. 물 없이 달걀흰자로만 반죽을 해야 두 번째 반죽이 완성된다.
마지막 세 번째 반죽에는 ‘마’가 들어간다. 또 해바라기씨를 곱게 가루를 낸 뒤 마와 혼합한다. 밤까지 통째로 넣고 볶은 보리를 우려낸 물을 부으면 세 번째 반죽이 완성시킨다. 세 종류의 하나로 섞어 쓰면 데니시 식빵 반죽이 탄생한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