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데니시 식빵달인, 맛 좌우한 64겹의 결..."정성 담긴 세 번째 반죽까지 만들어야"
'생활의 달인' 데니시 식빵달인, 맛 좌우한 64겹의 결..."정성 담긴 세 번째 반죽까지 만들어야"
  • 승인 2019.10.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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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시 식빵달인=SBS '생활의 달인' 방송캡처
데니시 식빵달인=SBS '생활의 달인' 방송캡처

 

'생활의 달인' 데니시 식빵 달인이 반죽 비법을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TV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데니시 식빵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 소개된 빵집은 오직 데니시 식빵만 판매한다.

해외에서 온 데니시 식빵 기술자에게 직접 제빵 기술을 배웠다는 달인은 빵 또한 하루에 단 50개만 판매한다.

달인 표 데니시 식빵의 생명이라는 64겹의 결은 달인이 직접 손으로 일일이 만들어야지만 그 모양과 식감이 살아있기 때문에 많이 만들 수가 없다.

달인의 식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세 가지 반죽으로 완성된다.

첫 번째 반죽에는 콜리플라워가 들어간다. 반죽 베이스가 만들어지면 콜리플라워를 삶아낸 물과 우유를 넣어 잘 섞는다.

이어 오븐으로 뜨거워진 자갈을 반죽 위에 올려 열로 반죽 표면을 뜨겁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돌솥을 반죽한 가운데 넣고 대추를 넣는다. 이어 수증기가 일어나면 재빨리 뚜껑을 닫는다.

달인은 "증기가 일어나면서 대추 향과 단맛이 이 반죽에 스며든다"라고 말했다. 6시간 숙성을 거치면 식빵의 첫 번째 반죽이 완성된다.

이어 두 번째 반죽의 핵심은 달걀노른자다. 여기에 쌀을 섞어주면 고소함이 배가된다. 오븐의 잔열로 천천히 말린 후 밀가루와 혼합한다. 물 없이 달걀흰자로만 반죽을 해야 두 번째 반죽이 완성된다.

마지막 세 번째 반죽에는 ‘마’가 들어간다. 또 해바라기씨를 곱게 가루를 낸 뒤 마와 혼합한다. 밤까지 통째로 넣고 볶은 보리를 우려낸 물을 부으면 세 번째 반죽이 완성시킨다. 세 종류의 하나로 섞어 쓰면 데니시 식빵 반죽이 탄생한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