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정유미 “공감과 위로 전할 수 있는 이야기 나온 것 같아”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공감과 위로 전할 수 있는 이야기 나온 것 같아”
  • 승인 2019.10.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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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사진=뉴스인사이드DB
배우 정유미/사진=뉴스인사이드DB

 

‘82년생 김지영’ 정유미가 완성된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도영 감독과 주연 배우 정유미, 공유가 함께 했다.

이날 정유미는 영화 개봉 전부터 온라인상에서 젠더 이슈로 화제를 모은 것에 관해  “그런 이야기가 오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다양한 반응이 나오는데 놀라기도 했지만 이 영화를 선택하고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하나밖에 없었다. 그 마음으로 달려왔던 거 같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시나리오를 봤을 때만큼 느낌이 전해져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저에 관해서는 아쉬움도 있지만 다른 캐릭터 덕분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며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유미는 원작 소설에 관해 “시나리오로 이 이야기를 먼저 접했다. 결정하고 촬영 앞두고 원작을 읽었다. 신을 연기하기 전에 소설에 더 구체적으로 묘사된 부분이 있어서 감정을 기댈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3일 개봉 예정.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