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정찬성, 일본 전범기 문양 도복 입은 선수에게 SNS로 항의…"사과는 받았지만…"
'집사부일체' 정찬성, 일본 전범기 문양 도복 입은 선수에게 SNS로 항의…"사과는 받았지만…"
  • 승인 2019.10.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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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사진=SBS
집사부일체/사진=SBS

UFC 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일본 전범기 문양을 새긴 도복을 입은 선수에게 SNS를 통해 항의 후 사과를 받은 일화를 공개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정찬성은 지난주에 이어 사부로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육성재는 "예전에 도복에 그려진 욱일기를 보고 뭐라고 하신 적 있었지 않느냐"고 정찬성에게 물었다. 

그러자 정찬성은 "GSP라는 선수가 전범기가 그려진 옷을 입고 나왔다"며 "미국에 가면 전범기에 대한 개념이 없다. 아무렇지도 않게 디자인으로 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은 입으면 안 된다. 나치와 똑같은 모양이다'라고 적어 사진과 함께 태그해 SNS에 올렸다"고 말한 정찬성은 "그때 이슈가 돼서 미국 분들도 이게 잘못됐다는 걸 알게 됐다. GSP도 SNS를 통해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정찬성은 "그런데도 그 뒤로 몇 번 입고 나오는 사고가 있었다. 내가 지금 말해봤자 의미가 없는 것 같더라"라며 "챔피언이 되고, UFC 내에서 중요한 선수가 되면 조금 더 내 말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