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캐처2' 정찬우, 악플 심경 고백 "가족과 지인 향한 악성 댓글 욕 자제 부탁"
'러브캐처2' 정찬우, 악플 심경 고백 "가족과 지인 향한 악성 댓글 욕 자제 부탁"
  • 승인 2019.10.1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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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사진=엠넷'러브캐처2' 방송캡처
정찬우/사진=엠넷'러브캐처2' 방송캡처

'러브캐처2' 정찬우가 가족과 지인을 향한 악성 댓글과 욕을 자제해 달라 부탁했다.

정찬우는 11일 인스타그램에 "방송과 관련해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방송에 출연한 출연자 입장에서 구구절절 다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몇가지만 말하고자 한다"면서 "지인분의 권유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머니캐처 역을 잡고 시작했다. 당시 제 상황이 누군가를 만나고 연애를 하며 지낼 시기가 아니었고 러브로 나가라고 했으면 나가지 않았을 방송인데 머니캐처라는 재미적 요소를 보고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이 시작되고 제 의도와는 다른 느낌의 분위기와 행동들이 편집되고 매너 없는 모습들이 비치는 걸 보고 많은 고민이 들었다. 그래도 저는 출연자 입장이기에 그냥 볼 수밖에 없었다"며 "출연진 모두와 방송 후 여러 번 만나면서 많은 대화도 했고 오해가 생길 일들도 다 잘 풀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정찬우는대해 "제가 한 행동들, 말들이 나름의 오해들이 있지만 끝나고 (출연자들이) 다들 잘 풀고 이해해줘서 고마웠다"면서 "보시는 분들께도 불편함을 드린 거 같아 죄송하고 미안하다. 시청자 입장이니 보기 불편하고 싫으면 당연히 질책하고 화내고 하실수 있는거 다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찬우는 "그러나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겠다"며 "DM이나 댓글로 저에 관한 안 좋은 이야기들은 겸허히 수용하겠지만 가족이나 제 주변 지인들에 대한 악성루머와 욕들은 삼가길 부탁드린다"며 글을 맺었다. 현재 이 글을 삭제된 상대다.

앞서, 10일 종영한 Mnet '러브캐처2'에서는 사랑을 찾기 위해 찾아온 러브캐처와 거액의 상금을 목적으로 출연한 머니캐처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러브캐처 김가빈은 정찬우를 최종선택했지만, 정찬우의 정체가 머니캐처로 밝혀지면서 시청자를 경악케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