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 천우희 “많은 작품 선보이게 된 올해…새로운 역량 보일 수 있는 시도 계속할 것”
‘버티고’ 천우희 “많은 작품 선보이게 된 올해…새로운 역량 보일 수 있는 시도 계속할 것”
  • 승인 2019.10.11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천우희/사진=(주)트리플픽쳐스
배우 천우희/사진=(주)트리플픽쳐스

 

‘버티고’ 천우희가 올해 영화, 드라마등 다양한 장르로 대중을 만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버티고’(감독 전계수)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전계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이 참석했다.

이날 천우희는 “‘버티고’를 작년 이맘때 연기했다. 올해도 ‘멜로가 체질’에서 30대 여성을 표현했다. 어렵다기보다는 제 또래, 지금 지나는 세대라서 가깝게 표현하려고 했다”라며 “두 작품 모두 극적인 면이 있지만 현실에서 제가 느낀 감정들을 공감할 수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했다. 극한 감정들을 쌓아가야 해서 현장에서 최대한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전후 상황들, 서영이 처한 현실들과 감정선을 잘 연결하려고 집중했다”고 연기에 집중한 부분에 관해 설명했다.

천우희는 올해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게 된 것에 관해 “올해 ‘우상’ 개봉도 시기가 올해가 됐고 작년에 했던 것들이 올해 많이 보이게 된 거 같다. 작년 한 해는 사실 연기적인 의욕이 조금은 떨어져 있었는데 외적인 것들에서 힘을 얻으려고 노력을 했던 시도가 올해 보인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천우희는 “미약하지만 여러 시도들이 나쁘진 않은 거 같다. 내레이션이나 드라마나 나름 만족한다. 앞으로도 연기뿐만 아니라 역량을 보일 수 있는 건 적극적으로 해볼 생각이다. 물론 연기는 정말 열심히 할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