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 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H조 2차전 스리랑카와의 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김신욱(상하이 선화) 4골, 손흥민(토트넘) 2골, 황희찬(잘츠부르크) 1골, 권창훈(프라이부르크) 1골로 8-0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다음 일정은 북한과의 경기로 오는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에 위치한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는 29년 만의 북한 원정 경기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한국과 북한의 축구 경기 일정은 네이버 스포츠, KBS, MBC, SBS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인터풋볼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엄청난 액수의 중계권료를 요구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1년 북한과 일본의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가 일본에 라이브로 중계된 적은 있지만 이번 경기는 2차 예선이기 때문에 북한의 재량에 따라 중계여부가 결정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이징을 경유한 뒤 다음날 평양으로 향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의 북한전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일정은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로 오는 11월 14일 오후 9시에 열린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