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이 과거 음주운전 전력에도 불구하고 맥주 모델 광고로 발탁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오비맥주는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카스 신규광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광고 모델로 에이핑크 손나은과 개그맨 김준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준현은 이 자리에서 다시 맥주 모델에 발탁된 기쁨을 전했다.
하지만 과거 김준현의 음주운전 전력을 알고 있는 누리꾼들은 “김준현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았다. 그런 사람이 술 광고를 한다는 게 말이 되냐” 등의 비판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한편 김준현은 지난 2010년 5월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치는 사고로 기소된 바 있다.
당시 김준현의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는 면허정지 수준인 0.091%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고로 피해자는 왼쪽 발등 뼈가 골절되는 전치 3~4주의 부상을 입었다.
당시 그는 오전 2시까지 술을 마시다가 차에서 잠을 청했고, 이후 7시부터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