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지하철 파업, 11일부터 14일까지 '한시적' 예고..."1호선~8호선 영향 SRT는 '정상 운행'"
철도노조 지하철 파업, 11일부터 14일까지 '한시적' 예고..."1호선~8호선 영향 SRT는 '정상 운행'"
  • 승인 2019.10.1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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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파업/사진=MBC 뉴스 방송캡처
지하철 파업/사진=MBC 뉴스 방송캡처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가 11~14일 한시적 파업을 예고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0일 철도노조가 다음 날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4일간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총인건비 정상화, 노동시간 단축과 철도안전을 위해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4조 2교대 근무 형태 도입을 위한 안전인력 충원,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개선 등 노사전문가협의체 합의 이행과 함께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 통합, 특히 올해 안 KTX-SRT 고속철도 간 통합도 요구하고 있다.

만약 노사 협정이 불발될 경우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의 정상 운행이 지연되면서 출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한편 코레일 소속이 아닌 SRT의 경우 정상 운행되며,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60% 운행을 유지, 필수유지업무에 포함돼 있지 않은 화물열차의 경우 운행률이 36.8%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