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17일 동시 개봉, 이혼식으로 시작하는 ‘두번할까요’·더욱 강력해진 안젤리나 졸리 ‘말레피센트 2’
[개봉예정영화] 17일 동시 개봉, 이혼식으로 시작하는 ‘두번할까요’·더욱 강력해진 안젤리나 졸리 ‘말레피센트 2’
  • 승인 2019.10.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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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두번할까요’, ‘말레피센트2’ 포스터/사진=리틀빅픽처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두번할까요’, ‘말레피센트2’ 포스터/사진=리틀빅픽처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코믹스 사상 최초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조커’가 관객수 300만을 넘어 흥행 질주 중이다. 이어 ‘가장 보통의 연애’, ‘제미니 맨’, ‘퍼펙트맨’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극장가에 포진한 가운데 오는 17일에는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의 로맨틱 코미디 ‘두번할까요’와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말레피센트 2’가 동시 개봉한다.

‘두번할까요’ (10월 17일 개봉)

감독 : 박용집

출연 : 권상우(현우 역), 이정현(선영 역), 이종혁(상철 역)

■ 줄거리

그 날의 ‘이혼식’ 이후 제대로 꼬이기 시작했다?!

꿈꿔왔던 싱글라이프 현우(권상우 분). 쪽팔림을 무릅쓰고 감행했던 이혼식 후, 드디어 싱글라이프 입성. 꿈꿔왔던 자유를 되찾은 것도 잠시, 엑스와이프 선영(이정현 분)이 다시 돌아왔다. 게다가 옛 친구 상철(이종혁 분)까지 달고.

원치 않던 싱글라이프 선영. 꼭 해야만(?)했던 이혼식 후, 어쩌다 보니 싱글라이프 입성. 원수 같던 현우와 헤어지긴 했지만 그 없이는 어려운 일 투성이다. 그러던 어느 날, 모든 게 완벽한 상철이 나타났다.

끝내고픈 싱글라이프 상철. 이상형 선영과의 강렬한 만남 후, 잘만하면 싱글라이프 청산 가능. 얼굴, 능력 다 되지만 연애는 어떻게 하는 건지 도통 모르겠다. 별 수 없이 연애 상담을 위해 현우를 찾아가는데.

다시 얽혀버린 세 남녀의 출구 없는 싱글라이프가 펼쳐진다.

◈ 이혼으로 시작하는 색다른 로맨스 코미디

결혼식도 아닌 ‘이혼식’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포문을 연 ‘두번할까요’는 각자의 싱글라이프를 맞이하게 된 세 남녀의 이야기와 공감 가는 캐릭터를 바탕으로 코믹 로맨스물의 색다른 지평을 연다.

영화는 “결혼하면 마냥 행복할까? 그렇다고 이혼하면 또 행복할까? 이 두 가지 어려운 물음에 관해 코믹하게 답을 내보고 싶었다”는 박용집 감독의 말처럼 누구나 공감할 법한 결혼과 이혼, 그리고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풀어내며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말레피센트 2’ (10월 17일 개봉)

감독 : 요아킴 뢰닝

출연 : 안젤리나 졸리(말레피센트 역), 엘르 패닝(오로라 역), 미셸 파이퍼(잉그리스 왕비 역)

■ 줄거리

동화는 끝났다! 두 세계의 운명을 건 가장 사악한 전쟁이 시작된다!

강력한 어둠의 지배자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 분)는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엘르 패닝 분)와 필립 왕자(해리스 딕킨슨 분)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세계의 잉그리스 왕비(피셸 파이퍼 분)와 대립하게 된다.

이에 요정과 인간의 오랜 연합이 깨지고 숨겨진 요정 종족 다크페이의 리더 코널까지 등장하면서 두 세계는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전쟁에 휘말리게 되는데….

◈ 전 세계를 매혹시킨 디즈니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컴백

2014년 개봉한 영화 ‘말레피센트’는 원작 동화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현대적으로 각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디즈니의 가장 사악한 마녀로 불리는 말레피센트의 관점에서 스토리를 발전시켜, 캐릭터에 깊은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전무후무한 여성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5년 만에 돌아온 ‘말레피센트 2’는 원작 동화 속 이야기를 뛰어 넘는 더욱 새롭고 강렬한 스토리를 예고하며 기대를 고조시킨다. 

‘말레피센트 2’는 말레피센트와 오로라의 관계를 그려냈던 전편과 달리 더욱 확장된 세계를 예고한다. 어리기만 했던 오로라가 성장해 필립 왕자와의 결혼을 앞두고, 말레피센트가 속해 있는 요정 세계와 필립 왕자가 속해 있는 인간 왕국은 대립하게 된다. 특히 필립 왕자의 어머니이자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는 말레피센트의 최대 적수로 등장해 불꽃 튀는 신경전과 함께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또한 이제껏 감춰져 있던 어둠의 세력 요정 다크페이 종족이 새롭게 등장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