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할까요’ 권상우 “이종혁과 15년 만에 ‘말죽거리 잔혹사’ 옥상신 패러디, 쑥스러워”
‘두번할까요’ 권상우 “이종혁과 15년 만에 ‘말죽거리 잔혹사’ 옥상신 패러디, 쑥스러워”
  • 승인 2019.10.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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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사진=김혜진 기자
배우 권상우/사진=김혜진 기자

 

‘두번할까요’ 권상우, 이종혁이 ‘말죽거리 잔혹사’ 한 장면을 재연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두번할까요’(감독 박용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박용집 감독과 배우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이 참석했다.

이날 권상우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말죽거리 잔혹사’ 패러디에 관해 “그 신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 종혁이 형과 저는 부정적이었다. 쑥스럽기도 했다. 개봉 전에 그 장면 때문에 인지도가 올라간 것 같아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종혁은 “언제 또 상우 씨와 하게 될지도 모르고 코믹한 장르여서 이런 장면이 나오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았다”며 “감독님도 그런 생각에 넣으신 것 같다. 찍으면서는 15년 전 모습을 살려보려고 했는데 쑥스러웠다. 같은 앵글에서 세월이 지난 배우가 하는 게 웃기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두번할까요’는 생애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 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분)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 분)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로맨스. 오는 10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