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철, 한화 이글스 새 단장 선임…그는 누구?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도 활동"
정민철, 한화 이글스 새 단장 선임…그는 누구?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도 활동"
  • 승인 2019.10.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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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사진=MBC스포츠플러스
정민철/사진=MBC스포츠플러스

한국 프로야구 우완 최다승 투수인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한화 이글스 단장으로 프런트를 이끌게 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한화는 “정민철 해설위원을 제10대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히며 “정민철 단장이 강팀 도약이라는 구단의 비전을 실현하고, 현장과 함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민철 단장이 팀 재건을 위한 개혁 의지가 강하고 이글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바탕으로 선수단과의 소통 및 공감능력이 뛰어난 인물이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했다.

 

정민철 단장은 대전고 졸업 후 1992년 빙그레(한화 전신)에 입단해 통산 161승을 거둔 뒤 2009년 한화에서 은퇴했다. 2000년부터 2년 동안 일본 요미우리에서 뛰기도 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한화 1군과 2군 투수 코치 등을 맡았다. 2015년부터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정민철 단장은 “한화 이글스를 위해 다시 일할 기회를 준 구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우수 선수 육성이라는 팀 기조를 중심으로 구단이 정밀한 시스템으로 운영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수립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한화 이글스가 다시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6년 11월 부임한 박종훈 전임 단장은 3년의 계약 기간을 끝으로 퇴임한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