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이 이상화에게 감동의 프러포즈를 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준비에 나선 예비부부 강남-이상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남은 이상화를 위한 페디큐어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그는 이상화의 발톱에 'Marry Me'라는 글씨를 몇 번씩 고쳐 쓰며 완성했고 이상화는 완성된 발톱의 'Marry Me'를 확인한 후 "귀엽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강남은 직접 쓴 손편지를 읽어주고,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반지를 이상화의 손에 끼워줬다. 

이상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귀여웠다. 사실 울컥해서 울고 싶었는데 '울면 안 돼'라고 생각했다. 너무 감동적이었던 게 맞춤법도 제대로 모르는데 날 생각하며 여러 장 편지를 써준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 오빠의 진심 어린 모습을 보니 '이 남자는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가수 강남 집안까지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강남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해 "아버지의 회사 승계를 거부하고 한국으로 떠났다"고 밝힌 바 있다.

강남의 일본인 아버지는 대형 호텔 사업체를 소유한 준재벌급 오너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