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소이현-인교진,1년 8개월 만에 마라톤 완주로 하차.."모두의 새 출발 응원" 눈물
'동상이몽2' 소이현-인교진,1년 8개월 만에 마라톤 완주로 하차.."모두의 새 출발 응원" 눈물
  • 승인 2019.10.08 0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이현 인교진/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소이현 인교진/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소이현, 인교진 부부의 마지막 '동상이몽2'촬영분이 공개됐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출연했다.

인교진은 동창 '오겹살', 소이현과 함께 10km 마라톤에 도전했다. 인교진은 "올해 마흔 살이 됐고, 그래서 새로운 도전이자 건재하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인교진은 "제가 고등학교 때 오래달리기도 잘하고 체력도 좋았어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친한 지인들과 10km 마라톤에 도전했다.

하지만 소이현은 금세 지쳐 “난 틀렸어. 먼저 가”라고 말했지만, 인교진은 “우리는 인생의 동반자 아니야”라며 옆에서 함께 뛰었다.

반환점에 도착한 소이현은 “마라톤하면 생각이 없어져야 하는데, 생각이 많아 지더라. 앞에 보이는 오빠 뒷모습을 보고 따라가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말했다. 반환점을 돌면서 인교진은 “그동안 내 일처럼 도와줘서 고마워”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고, 소이현은 “모두의 새 출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10km를 완주하며 소이현은 “이제 끝이다. 끝났다”라고 외치며 결승점을 들어왔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인교진 소이현 부부는 '동상이몽2'에서 1년 8개월 동안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최장수 커플로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