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9일 동시 개봉, 윌 스미스 1인 2역 ‘제미니 맨’·신박한 코믹 드라마 ‘판소리 복서’
[개봉예정영화] 9일 동시 개봉, 윌 스미스 1인 2역 ‘제미니 맨’·신박한 코믹 드라마 ‘판소리 복서’
  • 승인 2019.10.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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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미니 맨’, ‘판소리 복서’/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CGV아트하우스
영화 ‘제미니 맨’, ‘판소리 복서’/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CGV아트하우스

코믹스 사상 최초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조커’가 개봉과 동시에 폭발적인 흥행력으로 극장가를 점령했다. 이와 함께 공효진, 김래원의 현실적인 멜로 연기가 돋보이는 ‘가장 보통의 연애’가 가을 감성을 자극한다.

오는 9일에는 윌 스미스의 1인 2역이 돋보이는 ‘제미니 맨’과 판소리 복싱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영화 ‘판소리 복서’가 동시 개봉한다.

‘제미니 맨’ (10월 9일 개봉)

감독 : 이안

출연 : 윌 스미스(헨리 / 주니어 역)

■ 줄거리

전설로 불리는 요원, 그를 뛰어넘을 단 한 사람이 추격을 시작 했다!

최강의 요원 헨리(윌 스미스 분)는 자신과 완벽하게 닮은 의문의 요원(윌 스미스 분)에게 맹렬한 추격을 당한다. 한편 헨리와 이제 막 동료가 된 대니(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분), 헨리의 오랜 동료 배런(베네딕트 웡 분)은 의문의 요원에게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정체를 파헤치기 시작하고, 그가 헨리의 DNA를 추출해 탄생한 ‘제미니 프로젝트’ 요원임을 알게 된다.

헨리의 전성기와 너무나 완벽하게 닮은 한 사람을 만나 충격에 빠지는 헨리와 동료들. 그들은 ‘제미니 프로젝트’를 파괴하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는데….

◈ 윌 스미스 VS 윌 스미스

‘제미니 맨’은 레전드 요원 헨리(윌 스미스 분)가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던 중, 그를 추격하는 의문의 요원(윌 스미스 분)을 마주하게 되면서 자신을 도와줄 팀원들과 새로운 진실을 찾아 나서는 액션 프로젝트.  ‘와호장룡’, ‘색, 계’ 등 아시아 제작 작품부터 ‘브로크백 마운틴’, ‘라이브 오브 파이’ 등 할리우드 작품들까지 폭넓게 연출해온 이안 감독과 윌 스미스가 힘을 합쳤다. ‘제미니 맨’에서는 특별한 기술력으로 탄생한 윌 스미스의 젊은 시절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다.

’판소리 복서’ (10월 9일 개봉)

감독 : 정혁기

출연 : 엄태구(병구 역), 혜리(민지 역), 김희원(박관장 역)

■ 줄거리

나는 휘몰아칠 테니 너는 스텝을 밟아라!

당신의 눈과 귀를 의심하게 할 취향저격 ‘판소리 복서’, 그가 온다!

한때 복싱 챔피언 유망주로 화려하게 주목 받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 분). 그러나 한 순간의 지울 수 없는 실수로 복싱협회에서 영구 제명이 되어버린 그는 박관장(김희원 분)의 배려로 체육관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다시 복싱을 시작하려는 마음은 있지만 설상가상 뇌세포가 손상되는 ‘펀치드렁크(punchdrunk)’ 진단까지 받게 된 병구. 어느 날 병구가 뿌린 전단지를 들고 체육관을 찾은 신입관원 민지(이혜리 분)는 복싱에 대한 ‘병구’의 순수한 열정을 발견하고 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민지의 응원에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이자 자신만의 스타일인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로 결심한 병구는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다.

◈ 색다른 재미 더한 휴먼 드라마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 

‘잉투기’, ‘차이나타운’, ‘밀정’, ‘택시운전사’ 등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을 매료시킨 엄태구는 전직 프로복서 병구 역을 맡아 생애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펀치드렁크’ 진단을 받은 복서인 만큼 평소에는 어수룩하고 엉뚱한 듯 보이면서도, 판소리 복싱을 할 때만큼은 진지하고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또 한 번 대체불가 연기를 펼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