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지창욱, 냉동 실험 비밀 파헤치기 시작했다…윤세아와 설레는 재회까지
‘날 녹여주오’ 지창욱, 냉동 실험 비밀 파헤치기 시작했다…윤세아와 설레는 재회까지
  • 승인 2019.10.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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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사진=tvN
‘날 녹여주오’/사진=tvN

‘날 녹여주오’의 지창욱이 냉동 실험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연출 신우철 l 극본 백미경) 4회에섲는 냉동 인간이었던 마동찬(지창욱 분)과 고미란(원진아 분)이 각각 복직과 복학을 하며 본격적인 2019년 적응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깨어난 후 계속해서 눈에 띄게 더위를 타고, 얼음물을 달고 있는 등 몸에 문제가 생긴 것 같은 행동을 했다. 설상가상으로 20년간 실종됐던 동찬이 20년 전의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다는 기사가 올라오자 동찬의 가족과 20년 만에 만난 미란의 친구 오영선(서정연 분)과 박경자(박희진 분) 모두 혼란에 빠졌다.

이에 동찬은 냉동 실험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먼저 조기범(이무생 분)을 통해 자신들의 정상 체온이 31.5도이며, 임계점 33도를 넘기면 위험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문제를 유일하게 해결해줄 황박사(서현철 분)는 다행히 코마 상태에서는 깨어났으나 모든 기억을 잃어버려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더불어 20년 전 동찬의 실종에 대해 조사했던 백형사(이도엽 분)로부터 황박사를 살해하려 했던 사람이 현재 러시아 상원의원이라는 사실을 들었다.

황박사를 찾고 있는 또 다른 인물도 등장했다. 냉동 인간 실험실에 잠들어있던 사람과 같은 얼굴을 한 의문의 인물 이석두(김법래 분)는 비서와의 대화 도중 “아직도 러시아 상원 의원이 황박사를 살해한 것으로 다들 생각하고 있나”라며 웃다 기사를 통해 20년간 잠들었다 깨어난 동찬의 존재까지 알게됐다.

아직 이를 모르는 미란은 잃어버린 20년의 시간을 보상받기 위해 “제 각서에 근거해 방송사와 대책 회의를 원한다”라며 동찬을 비롯해 국장 손현기(임원희 분)와 사장 김홍석(정해균 분)을 호출했다.

그러면서 20년의 세월을 돈으로 환산해 총 700억이라는 금액을 요구했다. 동찬과 미란의 실종을 은폐했다는 큰 약점이 있던 현기와 홍석은 아무 말도 못하고 하늘이 두 쪽 난 듯 좌절했다.

동찬은 나하영(윤세아 분)과 다시 만나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하영은 애써 냉정을 유지했다. 동찬이 “실험 끝나고 나오면 내가 얼음처럼 차갑게 변할까봐 겁난다고 하지 않았냐, 변한 건 내가 아니라 너인 것 같다”라고 전하자 하영은 “내가 아직도 당신 여자로 보이냐”라며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동찬이 고민 없이 “응, 보인다”라고 답하자 하영의 얼굴이 그제야 풀어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둘의 사이는 다시금 멀어질 조짐이 보였다. 백형사를 통해 20년 전 현기와 홍석이 자신을 찾으려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화가 난 동찬이 현기를 붙잡고 분노한 것이다. 그 현장을 목격한 하영은 자신 또한 홍석의 설득에 넘어가 ‘냉동인간 프로젝트’를 함구했기에 초조함을 감출 수 없었다.

같은 시간, 20년의 경력 단절로 인해 취업의 문턱이 막혀버린 미란까지 방송국으로 찾아와 동찬에게 일자리를 요구했다. 이 혼란스럽고 뒤죽박죽인 상황을 이들이 어떻게 헤쳐 나갈지,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는 전개에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한편, ‘날 녹여주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tvN서 방영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