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병호, 준PO 1차전 끝내기 홈런…“남은 경기도 승리해서 더 높은 곳으로 갈 것”
키움 박병호, 준PO 1차전 끝내기 홈런…“남은 경기도 승리해서 더 높은 곳으로 갈 것”
  • 승인 2019.10.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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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 사진=SBS 방송 캡처
박병호 / 사진=SBS 방송 캡처

 

키움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다.

키움은 지난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준플레이오프가 끝내기 홈런으로 끝난 것은 이번이 3번째고 포스트시즌 통산으로는 10번째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단일 리그로 진행된 시즌에서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확률은 85.2%(23/27)인 것.

연장전으로 이어질 것 같던 이날 승부는 9회 말 박병호의 한 방으로 갈렸다.

박병호는 9회 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LG 마무리 고우석의 154km 초구 직구를 때려 중앙 담장을 넘겼다.

경기 후 박병호는 “9회까지 왔는데 그래도 딱 한방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승리해서 더 높은 곳으로 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장정석 키움 감독은 “박병호 선수 최고의 선수고요. 이번 포스트시즌은 시작부터 좋으니까 올해는 박병호 선수 분명히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키움과 LG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