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협상 결렬, 3차 미북 정상회담 성사도 불투명...외교부 "실질적 진전 없었지만 대화 동력 유지 기대" 반응
북미협상 결렬, 3차 미북 정상회담 성사도 불투명...외교부 "실질적 진전 없었지만 대화 동력 유지 기대" 반응
  • 승인 2019.10.06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 미국 협상 결렬 북한 대표단/사진=SBS 뉴스 방송캡처
북한 미국 협상 결렬 북한 대표단/사진=SBS 뉴스 방송캡처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다루는 스웨덴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됐다.

5일(현지 시간) SBS에 따르면 이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에서 북한은 미국이 새로운 계산법 없이 빈손으로 나왔다고 결렬 책임을 떠넘겼고, 미국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반박했다.

지난 6월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동' 이후 98일 만에 열린 이번 실무 협상에서 접점 찾기에 실패하면서, 연내 3차 미북 정상회담 성사도 불투명해졌다.

한편 외교부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된 데 대해 “실질적인 진전은 없었지만, 대화의 모멘텀(동력)이 유지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의 입장을 바탕으로 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미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