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관인면 돼지농가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이 신고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기 포천시 관인면 소재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앞서 농장주는 후보돈 2마리가 폐사하는 등 이상증상을 발견하고 포천시에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 주변에 이동을 차단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양성으로 확진된다면 국내 14번째 발생 사례가 된다.
해당 농장에서는 돼지 1300여마리를 기르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폐사율이 100% 달하는 돼지 전염병이다. 감염된 돼지에게서 오염된 음식물이나 야생 맷돼지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