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김지연, 나디아 카심에 강렬 바디 블로 적중...첫 2라운드 TKO 승리
UFC 김지연, 나디아 카심에 강렬 바디 블로 적중...첫 2라운드 TKO 승리
  • 승인 2019.10.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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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UFC/사진=김지연 인스타그램
김지연 UFC/사진=김지연 인스타그램

 

UFC 경기에서 김지연이 강력한 바디 블로를 적중 시켜 2라운드에서 TKO승을 거뒀다.

김지연은 6일 호주 맬버른 마블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243에서 나디아 카심을 2라운드 4분59초에 펀치 TKO로 꺾었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김지연은 무거운 몸놀림으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장기인 잽이 터졌다. 긴 리치로 거리 싸움을 시작한 김지연은 카셈의 킥 타이밍에 카운터 펀치를 여러 차례 맞히며 유효타에서 앞서갔다.

김지연은 계속된 안면 펀치로 승기를 확실히 잡았고, 결국 2라운드가 종료되기 직전 강하게 몰아치다 오른손 보디블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김지연은 복싱 동양 챔피언에 올랐을 정도로 펀치의 기술이나 파워에 대한 명성이 자자하다. 남성 파이터와의 성대결에서 승리하며 '남자 패는 여자'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2017년 6월 UFC에 입성, 이번 UFC에서 3번째 승리와 함께 통산 전적을 8승 2무 2패로 쌓았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