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MBC 광화문 집회 보도 '우회적 비판'..."서초동 처럼 드론으로 찍어라"
배현진, MBC 광화문 집회 보도 '우회적 비판'..."서초동 처럼 드론으로 찍어라"
  • 승인 2019.10.04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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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사진=배현진 페이스북
배현진/사진=배현진 페이스북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 을 당협위원장이 MBC 보도 행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배현진 당협위원장은 3일 페이스북에 광화문에 인파가 들어선 사진을 올리면서 “MBC 1%뉴스, 서초동처럼 오늘 광화문 집회도 드론으로 찍어라”고 했다.

“‘딱 봐도 백만’이라던 보도국장, 오늘 집회(광화문 집회)도 몇 명 집결 인지 딱 찍어 보도해라”고 덧붙였다.

이는 MBC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사법 적폐청산을 위한 범시민 연대에서 주최한 ’조 장관 일가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수사를 규탄하고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제7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당시 촛불집회를 드론을 띄워 촬영 해 온라인상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박성제 MBC 보도국 국장도 지난 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수많은 집회를 경험했다면서 “100만 정도 되는 숫자가 어느 정도인지 느낌 있죠. 그러니까 딱 보니까 ‘이건 그 정도 된다. 100만짜리다’라고 저는 생각을 한 거죠”라고 말했다.

한편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조 장관의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