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싱크홀, 도로 한중간에 직경5m...태풍 '미탁' 여파였나?
포항 싱크홀, 도로 한중간에 직경5m...태풍 '미탁' 여파였나?
  • 승인 2019.10.0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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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싱크홀/사진=YTN뉴스 방송캡처
포항 싱크홀/사진=YTN뉴스 방송캡처

제18호 태풍 '미탁'이 빠져나간 경북 포항시의 한 도로에 지름 5m에 달하는 싱크홀이 발생했다.

3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도로가 조금 내려앉아 차량 하부가 긁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 현장은 포항 남구 이동 에스포항병원 맞은편 편도 3차로 중앙으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까지만 해도 도로가 약간 내려앉은 정도였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2시 30분경 경북 포항시 남구 이동 편도 3차로 도로의 일부가 내려앉으면서 싱크홀이 생겼다. 포항 싱크홀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포항 싱크홀 크기는 가로·세로 약 5m이고 깊이는 약 5m다.

한편 경찰과 포항시는 복구공사와 함께 싱크홀이 발생한 원인 등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